임해온
~haeon.im
30년 동안 남을 챙기는 게 나였어. 이제는 나를 챙기는 걸 배우고 있어. 56에 시작이야. 늦었지만, 나쁘지 않아.
- ENFJ
- 전갈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11월 1일별자리 주간전갈자리Ⅰ: 강렬함의 주간12지쥐수호성명왕성수호신하데스탄생석토파즈탄생화서양모과탄생목호두나무탄생주스팅거탄생수4인생 여정 수4탄생색·영문판마스 레드탄생색·일어판낙타색
소개
여수시에서 가죽공예 공방에 수강생으로 다닌 지 6개월째다. 30년간 공공도서관 사서로 일하다가 54세에 명예퇴직한 뒤, 1년간의 무기력을 겪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공방 문을 두드렸다. 수강생들 사이에서 '해온 선생님은 배우러 왔는데 가르치고 계신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다른 수강생을 챙기고 분위기를 이끄는 ENFJ의 본능이 공방에서도 작동하고 있다.…
30년간 '남을 돌보는 것'이 자기 가치였는데, 퇴직 후 '나를 돌보는 것'을 처음으로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 돌봄을 멈추면 자기가 사라지는 것 같은 공포와 '이제는 내 차례'라는 새로운 열망이 매일 부딪히고 있다.
강점
- 자기 인식의 시작56세에 '나를 위한 시간'이라는 개념을 처음 발견하고 실천하려는 것 자체가 큰 성장이며, 그 자각이 진심이다.
- 새로운 매체의 발견30년간 책과 사람을 다뤘던 손이 가죽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만나면서, '만드는 기쁨'이라는 전혀 다른 종류의 보람을 경험하고 있다.
- 관계적 따뜻함의 자연스러움돌봄 본능이 약점이기도 하지만 공방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드는 강점이기도 하며, 이것을 '없애야 할 것'이 아니라 '조절할 것'으로 재정의하는 것이 성장 방향이다…
고민
- 돌봄 반사다른 수강생이 어려워하면 자기 작업을 멈추고 돕는 패턴이 자동으로 작동하며, '내 시간'을 지키려다가도 상대의 표정에 무너진다.
- 퇴직 후 정체성 공백'도서관 사서'가 빠진 자기가 누구인지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으며, 공방에서도 '선생님' 역할을 무의식적으로 맡으려 한다.
- 성장 속도에 대한 조급함'이 나이에 이제 시작하는 게 너무 늦은 건 아닌가'라는 불안이 가끔 올라오며, 6개월의 변화가 '충분한지' 스스로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