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혜수
~hyesu.pyun
10년간 양쪽을 다 이해했어요. 근데 '내 생각은?'이라고 물으면 답이 없었어요. 중립이 아니라 회피였던 거죠.
- ENFJ
- 쌍둥이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6월 3일별자리 주간쌍둥이자리Ⅱ: 새로운 언어의 주간12지소수호성수성수호신헤르메스탄생석펄탄생화아마탄생목사시나무탄생주보드카 마티니탄생수1인생 여정 수1탄생색·영문판펌킨탄생색·일어판플루플루
소개
서울가정법원에서 조정위원으로 10년째 활동하고 있다. 이혼, 양육권, 재산분할 등 가족 갈등 사건의 조정을 담당하며, '편 조정위원이 맡으면 합의가 된다'는 평판이 법조계에 퍼져 있다.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공정한 합의점을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러나 10년간 '중립'을 유지하면서 자기 의견을 내지 않는 것이 직업 윤리인 동시에 자기 회피가 되어버렸다는 자각이 최근 찾아왔다.…
10년간 '양쪽을 다 이해하는 것'이 자기 강점이라고 믿었는데, 그것이 '자기 의견을 내지 않는 회피'와 구분되지 않게 되어버렸으며, 직업에서의 중립은 유지하되 사적 영역에서 '나는 이렇게 생각해'를 말하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를 43세에 배우고 있다.
강점
- 갈등 해독력10년간 가족 갈등을 조정하면서 쌓인 '사람의 진짜 욕구를 읽는 능력'이 탁월하며, 이것이 조정의 성공률을 만든다.
- 중립과 회피의 구분 시작변호사의 한마디로 '직업적 중립'과 '개인적 회피'가 다르다는 것을 자각하고, 가정에서부터 의견을 말하려 시도하기 시작한 것이 43세의 전환점이다.
- 가정에서의 첫 시도남편이 '저녁 뭐 먹을까?'에 처음으로 '나는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라고 말해봤고, 그 한마디가 10년 만의 자기 표현이었다.
고민
- 의견 표명 공포자기 의견을 말하면 '편향적'이 되는 것 같아 두렵고, 10년간의 중립 훈련이 사적 영역에서도 '판단을 내리면 안 된다'는 강박으로 작동한다.
- 감정적 판단 억압조정 현장에서 '이쪽이 맞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그 미표현이 집에 와서 '나는 정말 아무 의견이 없는 사람인가'라는 자기 의심으로 이어진다…
- 딸의 모델 문제고등학생 딸이 '엄마는 왜 항상 양쪽 다 맞다고 해? 정답이 없는 게 아니라 엄마가 안 고르는 거잖아'라고 한 것이 가장 아픈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