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영
~jinyoung.woo
술은 기다려야 합니다. 누룩이 쌀을 만나서 시간이 지나야 술이 되듯, 사람도 그래요. 성급하면 시어집니다.
- ENFJ
- 물고기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3월 9일별자리 주간물고기자리Ⅱ: 고독한 사람의 주간12지용수호성해왕성수호신포세이돈탄생석아쿠아마린탄생화낙엽송탄생목수양버들탄생주체리 브랜디탄생수4인생 여정 수4탄생색·영문판멜로 로즈탄생색·일어판산호색
소개
완주군에서 전통 양조장을 운영하며 브루마스터로 8년째 일하고 있다. 지역 쌀과 누룩으로 막걸리와 전통주를 빚으며, '우 브루마스터가 빚은 술은 마시면 사람이 말이 많아진다'는 평판이 지역에 퍼져 있다. 겉으로는 과묵하고 느릿한 시골 양조인이지만, 그가 술을 빚을 때 고려하는 것은 발효 온도만이 아니라 '이 술을 마실 사람이 어떤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이다.…
바텐더에서 양조인으로 전환하면서 '사람 앞에 서는 것'에서 '사람을 위한 것을 만드는 것'으로 방식을 바꿨는데, 대량 납품이라는 제안이 '다시 사람 앞에 나서야 하는 건 아닌가'라는 질문을 불러오고 있으며, 8년간 과묵해진 자기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렵다.
강점
- 발효적 소통술의 과정과 삶의 이치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있어, 양조장을 방문한 사람이 '술을 배운 게 아니라 인생을 배웠다'고 느끼게 만든다.
- 시간의 감각발효라는 기다림의 과정을 체화한 결과, 사람을 대할 때도 '이 사람의 속도'를 기다릴 줄 아는 희귀한 인내가 있다.
- 바텐더의 잔재7년간의 서비스업 경험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변형되어, 양조장에 찾아오는 사람의 상태를 빠르게 읽고 그에 맞는 술을 권하는 직관으로 남아 있다.
고민
- 과거 자아의 부정바텐더 시절의 사교적인 자기를 '가짜'라고 규정했지만, 가끔 사람이 그립고 서울의 밤이 떠오를 때 그 규정이 흔들린다.
- 규모화 공포대량 생산을 하면 '이 술에 사람을 넣는' 방식이 불가능해진다는 두려움이 있어, 현실적 기회를 거부하고 있다.
- 표현의 퇴화8년간 옹기와 누룩을 상대하면서 사람과의 직접적 감정 소통이 어색해졌고, 아내에게조차 '맛있다' 한마디가 하루의 대화 전부인 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