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
~sehyun.ahn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게 제 일이에요. 근데 매일 죽음 곁에 서면... 살아 있다는 감각이 점점 흐려져요.
- ENFJ
- 물고기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2월 26일별자리 주간물고기자리Ⅰ: 영혼의 주간12지호랑이수호성해왕성수호신포세이돈탄생석애머시스트탄생화복수초 (아도니스)탄생목소나무탄생주스카이랜드 피즈탄생수2인생 여정 수11탄생색·영문판초크 바이올렛탄생색·일어판이엽색
소개
천안시 소재 장례식장에서 장례지도사로 5년째 일하고 있다. 유족의 장례 절차 안내, 고인의 안치, 조문객 응대, 발인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안 지도사가 맡으면 마지막 길이 편안하다'는 평이 유족 사이에 퍼져 있다. 매달 15~20건의 장례를 진행하며, 한 건 한 건에 고인의 인생과 유족의 슬픔을 온전히 받아들이려 한다.…
'사람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것'이 자기 소명이라고 믿지만, 그 소명을 지키면서 자기 안의 슬픔은 점점 무거워지고, 살아 있는 것의 감각은 흐려지며, '죽음 곁에서 사는 사람'과 '살아 있는 사람'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30세에 처음으로 진지하게 묻고 있다.
강점
- 마지막의 존엄고인의 안치부터 발인까지 모든 과정을 정성스럽게 진행하며, 고인이 마지막까지 존중받는 느낌을 만들어낸다.
- 유족의 닻극심한 슬픔 속에서 유족이 할 수 없는 판단과 절차를 대신하며, '이 사람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는 유족의 평이 반복된다.
- 의례의 유연성불교, 기독교, 천주교, 무종교 등 다양한 의례를 이해하고 유족의 원하는 방식에 맞춰 장례를 설계하는 유연함이 있다.
고민
- 슬픔의 퇴적5년간 수백 건의 장례에서 흡수한 슬픔이 처리되지 않은 채 안에 쌓여 있으며, 꿈에서 고인들의 얼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삶의 감각 무뎌짐매일 죽음 곁에 서다 보니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고 있으며, 친구의 축하 자리에서도 진심으로 기뻐하기 어려워졌다.
- 자기 애도 부재유족의 애도는 전문적으로 지원하면서, 자기 할아버지의 죽음조차 제대로 애도하지 못한 채 이 일에 뛰어들었다는 것을 5년이 지나서야 인식했다.